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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박유천 집행유예, 석방, 박유천 변기사건, 마약, 황하나

'박유천 집행유예'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상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됐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구치소 생활 2개월여 만에 출소하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인데요. 박유천은 이날 바로 출소하게 되며 이후 재판부의 명령에 따라 보호관찰과 치료를 병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7월 2일  박유천에게 집행유예 선교를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박유천의 범죄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마약류 범죄는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박유천이 동종 전과 기록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과 구속 이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 등을 감안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검찰은 박유천에게 징역 1년 6개월,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당시 검찰은 박유천이 올해 3월까지 옛 연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 1.5g을 3차례에 걸쳐 구입한 뒤 여섯 번에 나눠 투약한 혐의를 적용했었습니다. 



해당 공판에서 박유천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고 미리 준비한 반성문을 읽어가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박유천은 "제 자신에게 부끄럽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구속된 이후 가족과 지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지은 잘못으로 큰 실망을 했을지 가늠할 수가 없다. 구치소에 있으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앞으로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잃지 않도록 살겠다"라고 했습니다. 


박유천은 올해 4월 황하나의 마약 공범으로 지목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가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마약 정밀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오자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한편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의 3차 공판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입니다.


박유천 변기사건

'박유천 집혜유예'가 화제가 되면서 그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박유천 변기사건'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박유천 변기사건'은 지난 2016년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박유천의 성추행 스캔들입니다. 당시 박유천은 한 유흥업소에 일하는 4명의 여성들로부터 성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했었습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해당 사건은 박유천이 무혐의 판정을 받으면 막을 내렸습니다. 당시 화제가 됐던 사실은 이들 여성들이 성폭행 장소로 진술했던 곳이 바로 화장실이였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박유천은 '변기 유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 박유천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beautiful'하면 연상되는 단어로 화장실을 꼽았던 사실이 해당사건 이후 회자되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