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분노 이유, 이영자 연예대상반납 등

'이영자 분노'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방송인 이영자가 자신이 진행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3월25일 방송분에서 격하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방송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를 분노케한 사연은 두 아들을 차별대우하는 남편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아내의 사연때문이었습니다. 

고민주인공인 아내는 남편이 11살 첫째아들과 6살 둘째아들을 대하는 태도가 극과극이라면서 항상 첫째아들을 타켓으로 삼아 막말을 퍼부우며 대놓고 상처를 주지만 둘째아들은 항상 쓰다듬어주고 유독 이뻐해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날 이영자는 고민주인공의 남편이 평소 첫째 아들을 이 XX야라는 욕설로 부른다는 소개를 듣고 우리도 똑같은 명칭으로 남편을 불러드려야한다며 분노했습니다. 

아내의 고민은 남편의 두 아들 편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연하인 남편의 철없는 행동때문에 속상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밝혔고 남편 또한 연상아내의 시도때도 없는 잔소리때문에 가슴안에 쌓인것이 많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일들도 부부간의 다툼도 잦았다고 합니다. 

부모의 잦은 다툼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첫째아들이 자신 때문에 싸우는 것 같다고 했고 첫째아들의 예상치못한 답변에 죄책감을 느낀듯 고민주인공의 남편이 갑작스레 오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영자도 왈칵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영자 연예대상반납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진행하면서 이영자가 고민 유발자들을 향해 분노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영자 분노와 함께 이영자 연예대상반납 검색어가 연관검색어로 등록돼 있는데요. 이같은 검색어가 왜 노출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영자는 지난 1월7일 방송분에서 지난해 받은 연예대상을 반납하겠다며 역대급 분노를 표출한 적이 있습니다. 

이영자는 남에게는 헌신적이고 가족에게는 무관심한 남편에 대한 사연을 듣고 이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민주인공은 남편이 사돈의 팔촌 결혼식 뒤풀이 참석에서부터 해외에서 열린 후배 결혼식 참석 등 굳이 본인이 나서도 되지 않는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하지만 가족들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쏟지 않는다고 고발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극성스러운 타인사랑때문에 매달 들어가야 하는돈도 만만치가 않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고민주인공의 고발에 남편은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다면서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이영자는 남편이 어떠한 것도 인정하지 않는 불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자는 자신이 들고 있던 진행 카드를 신동엽에게 넘기고서는 자신이 작년에 수상한 연예대상을 반납해야겠다고까지 말하며 고민주인공의 사연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