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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출전정지, 손흥민 경기일정, 퇴장, 포체티노, 토트넘, 리버풀, 결승전

'손흥민 출전정지'가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국내 축구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의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인데요.  




손흥민은 지난 지난 5월 4일  본머스와의 2018~2019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상대 선수 헤페르손 레르마(본머스)를 밀어 넘어뜨려 퇴장당한바 있습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받은 첫 번째 레드카드였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행동을 '폭력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3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손흥민의 가격한 대응이 정당화될수는 없지만 할리우드 액션으로 손흥민의 퇴장을 유도했던 헤페르손 레르마의 모습이 카메라에 분명히 잡혔던 만큼 해당 징계는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내내 심판 몰래 거친 파울을 하며 손흥민을 자극했던 헤페르손 레르마가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토트넘 팬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대목입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해당 징계가 과하다며 잉글랜드축구협회에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같은 사실은 오는 5월 12일 열리는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징계에 대한 구단의 항소가 기각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공정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손흥민의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잉글랜드축구협회의 결정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토트넘의 손흥민 징계와 관련한 항소를 기각하면서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시즌 최종전, 다음 시즌 개막전 등을 포함한 3경기에 나설수 없게 됐습니다.  

사실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퇴장당하면서 팀이 패배하게 됐고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한 리그 4위 수성이 힘들 것으로 전망됐었습니다. 하지만 아스널 등 다른 경쟁팀들의 잇단 실수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토트넘이 리그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하며 다소 마음이 무거웠을 손흥민의 부담감을 떨쳐주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비록 손흥민이 리그 마지막 경기와 다음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해졌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가 될 리버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며 한국축구계 역사를 새롭게 써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 토트넘 손흥민 경기일정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 리버풀의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매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