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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학력위조 신정아, 재외동포 교육 왠말인가

학력위조, 불륜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신정아 전 큐레이터 겸 전 동국대 조교수의 최근 근황이 전했습니다. 신정아 씨의 근황이 전해진곳은 미국 아틀란타 교포들을 교육하는 현장이었다고 합니다. 학력위조로 실형을 산 신 씨가 교포대상 교육을 진행했다는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신정아 씨가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총괄본부장(이사) 자격으로 미국 아틀란타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 등을 방문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지난 20일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2001년 설립돼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담당해온 민간재단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기때문에 국정감사 대상이기도 합니다. 교육부는 재단의 예선편성에서부터 집행단계에 이르기까지 국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신정아는 지난 2016년 재단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재단 홈페이지에는 상임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신정아는 서울대 중퇴후 미국 캔자스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예일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속여 동국대 조교수와 성국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지냈습니다. 이후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에도 내정됐지만 2007년 학위위조 사실이 드러나면서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불륜스캔들까지 터졌었습니다. 보석 출소후 신씨는 자신의 학위위조, 불륜스캔들 등의 내용을 담은 자신의 에세이집 '4001'을 출간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