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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김병조 방송퇴출, 김병조 말실수, 김병조 근황 등

한동안 방송에서 볼수 없었던 개그맨 김병조. 사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송에서 퇴출 당했었다고 하는데요. 김병조가 자신이 방송에서 퇴출당하게됐던 사연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배추머리'김병조가 출연해 오랫만에 근황을 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병조는 1987년 6월 한 정당의 전당대회에 초대받았다고 합니다. 김병조는 주최측이 경쟁당을 풍자하는 개그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공연을 펼쳤는데요. 당시 동석했던 한 언론사의 기자가 김병조의 개그풍자를 기사화하면서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일었고 김병조와 그의 가족은 논란에 대한 후폭풍을 힘들게 감내해야 했다고 합니다.


김병조는 '인생다큐-마이웨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사가 논란이 되고 난후 방송사와 자택으로 항의하는 전화가 끊이질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심경에 대해 김병조는 "억울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지만 마음고생을 많이 한 만큼 많은 수확을 얻은 일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김병조는 수십년째 조선대학교 강단에서 강의하며 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13년전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한쪽눈의 시력을 잃었지만 강의에 대한 열정만큼은 꺽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병조는 강의가 있는 수요일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