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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텀블러 음란물 삭제, 텀블러 SNS계의 음란물 온상

각종 음란물의 온상이었던 SNS 텀블러(Tumblr)가 지난 3일 규제정책을 발표하고 음란물과의 싸움을 선포했습니다. 텀블러측은 "성인물을 포함하는 표현을 두고 그 장단점을 포괄적으로 고려해본 결과 성인물이 없어야 더 많은 이들이 텀블러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표현활동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이같은 정책변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텀블러는 '사용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중시한다'는 모토아래 시작된 블로그형 쇼셜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처음에는 이같은 텀블러측의 모토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을 거듭해 왔는데요. 동시에 음란물에 대한 제재가 없어 'SNS계의 포르노사이트'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텀블러의 '표현의 자유중시'라는 태생적 차별성이 부메랑이 되어 태생적 한계성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텀블러가 음란물 관리를 시작해야한다는 여론이 생긴지는 오래됐습니다. 하지만 텀블러는 자신들이 내세웠던 '표현의 자유중시'라는 기업정신에 타격을 입게될것을 우려해 음란물들을 방치해왔었습니다. 


최근에는 아동 음란물까지 버젓이 올라왔고 이를 방치하자 결국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텀블러를 삭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최근에는 아동음란물까지 버젓이 올라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같이 범죄로 구분이 되는 행위까지 텀블러내에서는 별다른 제어장치없이 이루어지고 있었던것입니다. 이같은 텀블러의 무책임한 운영에 분노한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텀블러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의 심각해지자 텀블러측은 기존 음란물을 삭제하고 앞으로 음란물게시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놓은것입니다. 


3일 텀블러측의 발표에 따른면 오는 17일부터 노골적인 각종 음란 콘텐츠들의 게시를 금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예술적가치가 있는 조각상이나 나체로 진행한 정치적 시위 등과 관련된 콘텐츠들은 제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습니다. 



텀블러측은 대부분의 음란물 콘텐츠를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걸러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구분해내기 어려운 나체로 표현된 예술작품, 정치적 나체시위 사진 등은 인력을 동원해 처리해 나갈것이라고 합니다. 텀블러측은 해당작업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진행될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차차 정리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