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심경'이 각종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오르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고준희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히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고준희는 최근 클럽 버닝썬 사건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에서 언급된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된 여배우로 지목받아왔습니다.
고준희는 지난 4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자신의 현재 심경을 밝혔습니다. 글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준희 자신은 승리 사업상 접대 자리에 참석했거나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고 자신은 승리를 비롯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이들에게 그들이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 자신이 맞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습니다.
고준희는 터무니없는 소문들이 마치 사실인 양 확산돼 나가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들이 상처 받는 것을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고준희는 자신과 무관한 일이었기에 그동안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해 오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고준희는 자신이 해당 루머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승리와는 같은 소속사 식구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승리의 사업상 접대 자리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고준희는 오히려 승리를 비롯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배우’를 언급했던 이들에게 묻고 싶다면서 그들이 언급한 ‘여배우’가 자신이 맞다면 도대체 왜 자신을 언급한 것이지, 아니라면 왜 그들이 자신이 해당 ‘여배우’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반박도 안 하고 있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고준희는 또 자신은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 또 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한 언론들과 네티즌들에게 큰 실망감을 느꼈다면서 향후 자신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를 하는 이들에 대해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고준희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결백함이 앞으로의 수사과정을 통해 명백히 밝혀지길 기도한다면서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의혹에도 자신을 응원해주고 믿어준 많은 이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로 글을 끝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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