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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검찰, 혜경궁김씨 휴대폰을 찾아라...이재명 압수수색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실소유논란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원지검 공안부가 오늘(27일)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분당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한것이였다고 하는데요.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자택과 신체에 대한 수색은 11시 이전에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이날 검찰은 도지사집무실에서 대봉투 1봉분량의 증거물만 수집해 나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13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2016년 7월 중순쯤 아이폰으로 교체했고 올해 4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인터넷에 공개돼 휴대전화 단말기는 물론 번호까지 교체한 바 있습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김씨가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지난 19일 김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 22일 법원에 김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이재명 지사와 부인 김혜경씨는 이 휴대전화를 선거 때 활용했으나 이후 분실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