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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날두 불참, 발롱도르 수상자는 모드리치...2등은 싫다

크리티아누 호날두가 다음주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풋볼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할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호날두의 발롱도르 불참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스페인 스포르지에 따르면 시상식이 열리기도 전 호날두가 자신이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것이라는 사실을 알아 버렸기때문에 이번 시상식에는 불참할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한 후보는 루카 모드리치라고 합니다. 호날두는 2위상을 받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몇년간 발롱도르를 포함한 축구관련 유명시상식에서는 크리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유력한 후보들로 올라 경쟁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수상후보에는 메시를 대신해 루카 모드리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같이 연말축구시상식 분위기가 바뀐것을 보며 축구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호날두와 메시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며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모드리치와 호날두. 둘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주역들입니다. 호날두는 시즌 총 44경기에서 44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뿐 아니라 자신의 모국 크로아티아의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공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드볼을 수상했으며 앞서열린 국제축구연맹과 유럽축구연맹 시상식에서도 올해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발롱드로도 이같이 소속팀과 월드컵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모드리치의 손을 들어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