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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멜라이니 트럼프, 디자인 백악관 성탄트리장식 어떻길래?

미국 영부인 멜라이니 트럼프가 디자인한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때문에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유는 멜라이니가 디자인한 트리장식이 모두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당이슈는 지난 26일 백악관이 '2018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의 주제는 '미국의 보물'로 백악관 중앙관저에서 이스트윙으로 향하는 복도 양옆에 붉은색 트리들을 여러개 배치했다고 합니다. 


백악관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이 일반에 공개되고 난 후 이를 조롱하는 네티즌들의 각종 패러디물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 트리를 자동차 세차장에서 봤다"며 자동차 세차장의 붉은색 걸레와 비교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미국 TV드라마 '핸드메이즈테일'에 등장하는 시녀들의 모습을 닮았다며 패러디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반응에 멜라니아 여사는 29일 리버티 대학에서 열린 전염병에 관한 패널 토론회에서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고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 다르다. 나는 붉은색 트리가 근사하게 보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나는 여러분들이 백악관을 방문에 붉은색 트리를 보면 좋겠다. 실제로는 더 아름답다. 모든 사람의 집인 백악관에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측은 "붉은색은 용기와 용맹을 상징한다"며 해당논란을 잠재우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특이한 언행과 행동으로 주목을 받아왔었는데요.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독특한 취향으로 여론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것 같아 닮은꼴 부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