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뮌헨의 19살 정우영은 누구인가?

독일축구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 선수가 1군 데뷔전을 치뤘다는 기쁜소식이 오늘 아침 전했습니다. 그것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말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을 가졌습니다.


정우영은 이날 출전으로 한국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3-14시즌 레버쿠젠(독일) 소속이었던 손흥민이 세운 21세였습니다. 1999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정우영이 이 기록을 두 살 가량 앞당기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우영 지난 여름 뮌헨에 깜짝입단하며 국내팬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정우영은 뮌헨 1군 선수들과 여러차례 훈련을 같이하며 경험을 쌓아왔다고 합니다.


이날 정우영이 데뷔전을 치룰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팀의 막강한 경기력때문이었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터졌습니다. 경기후반 35분 팀승리를 확신한 감독은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정우영을 투입시켰습니다. 정우영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거나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10분 가까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 5대1 완승을 거둔 뮌헨은 다음달 13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미 16강진출을 확정된 상황인만큼 뮌헨은 부담없이 남은경기들을 치룰수 있겠됐습니다. 이로인해 일부국내팬들은 정우영의 연속출전도 가능하다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치비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