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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블랙핑크 행사취소 이유? 블랙핑크 컴백, YG 세무조사 중 승부수

'블랙핑크 행사취소'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예정됐던 행사를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며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블랙핑크는 4월 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신규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었는데요. 그런데 행사 시작 두 시간 전 갑작스럽게 행사를 취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됐던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행사를 돌연 취소하게 된 이유는 고성-속초 산불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소속사는 4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강원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화재 피해자들과 산불을 진화로 수고중인 소방공무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른바 승리사태로 주가가 폭락하고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 등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클럽 버닝 썬과 관련된 폭행, 마약 유통, 성범죄, 탈세, 경찰 유착 등 셀 수 없는 의혹에 휘말렸었는데요.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횡령, 탈세,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컴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소속사의 강한 의지가 엿보였는데요. 아쉽게도 산불로 인해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등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입니다.  

블랙핑크는 아쉽게 컴백 기자회견이 불발된 4월 5일 0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자신들의 새 앨범 '킬 디스 러브'를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