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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비건 김혁철, 2차 북미정상회담, 비건 종전선언 여부 등

'비건 김혁철'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오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한번 조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비건과 김혁철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한 바 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가옴에 따라 회담준비를 위한 추가 실무협상이 비건과 김혁철의 두번째 만남에서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한번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대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김학철 대표를 만나 완전한 비핵화, 북미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구축 등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진전을 위한 실무적 논의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추가 실무협상의 정확한 날짜와 장소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또한 여론의 관심이 쏠렸던 평양방문당시 비건 대표가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표는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9일 외교부 청사를 찾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방북 실무협상 결과를 알리고, 우리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후속협상 전략을 함께 논의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하는 일본 외무성 인사와 만나 협상결과를 설명한 뒤 오는 10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건 종전선언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질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에 대해 묻자 "정상회담과 회담 의제에 대해 앞질러서 말하지 않겠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당초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트럼트 대통령이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종전선언이 예정됐을경우 주변 국 정상들이 함께 참석할것으로 기대됐지만 정황상 이번회담에서는 종전선언이 이루지지 않을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