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고장으로 좌초됐지만 해경의 발빠른 대처로 아무런 인명피해없이 전원구조됐다고 합니다.
지난 24일 오후 2시43분경 마라도에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운진항을 향하던 여객선이 제주 가파도 근해에서 선체고장을 이유로 구조요청을 해왔다고 해양경찰(이하 해경)측이 밝혔습니다.
사고소식을 접한 해경은 즉각 대체선박을 보내 구조요청 30여분만에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199명의 탑승자 전원을 구조했다고 했습니다.
해경측은 이날 여객선의 선체고장 원인을 암초와의 충돌때문인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향후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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