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환 별세...백낙환 업적, 아들 사기 논란 등

백낙환 전 인제학원 이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향년 92세 일기로 생을 마감한 백낙환 전 이사장은 국내 의료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백낙환 전 이사장은 1926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출생했습니다. 이후 195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외과의사로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백낙환 전 이사장은 의사로 재직당시 국내 최초로 소아 선천성 거대결장 환자에게 '스완슨 수술법'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며 주목을 받은바 있습니다. 

백낙환 전 이사장은 6.25전쟁후 백병원을 운영해오던 큰아버지 백인제 박사가 납북되면서 남겨진 백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1961년 백병원 3대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의 취임이후 병원운영이 정상화되었고 1979년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1989년 상계백병원, 1999년 일산백병원, 2010년 해운대백병원까지 전국 5개지역에 설립돼 연간 450만명의 진료하는 의료재단으로 성장했습니다. 

백낙환 전 이사장은 1979년 인제대학교를 설립하면서 교육분야 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백낙환 전 이사장은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인제대학교 총장을 지냈고 2000년부터 2014년까지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역임한바 있습니다. 

또한 북한출신 실향민인 백낙환 전 이사장은 북한 결핵어린이 돕기, 개성공단내 응급의료시설 운영, 남북정상회담 방북 수행 등 통일관련사업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북통일을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백낙환 아들 사기

백낙환 전 이사장 별세소식이 전해지면서 백낙환 전 이사장의 생애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백낙환 아들'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노출되고 있어 해당검색어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백낙환 전 이사장의 장남이 자신이 백낙환 전 이사장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수억원을 가로챈 사기혐의로 2016년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바 있습니다. 해당사건의 주인공이 백낙환 전 이사장의 장남실명이 언론에 공개된적은 없습니다. 

장남 백씨는 2006년 7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A씨로부터 '미국에서 간경화 환자를 수술한 뒤 1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는 등의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여 모두 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