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의 김태섭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고 합니다. 바른전자는 코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입니다. 김태섭 회장은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 200억대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바른전자는 2015년 11월, 장쑤성에 설립예정이었던 메모리반도체공장 생산장비 투자를 중국 국영기업으로부터는 받는다는 공시를 냈습니다. 이후 바른전자의 주가가 급등했고 같은해 12월초에는 3배 이상 뛰었었다고 합니다.
검찰측은 김 회장이 흘린 중국국영기업 투자정보는 부당이득을 취하기 위한 허위였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김회장은 주식보유 지분율이 5%이상일시 5일안에 보유상황과 목적을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