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산이 정신병? 산이 여성혐오, 페미니스트 논란왜?

“페미니스트는 정신병”이라는 발언으로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켰던 래퍼 산이가 신곡 ‘웅앵웅’을 발표하며 페미니스트들과의 2차설전을 예고했습니다. ‘웅앵웅’이란 ‘헛소리’, ‘실 없는 소리’라는 뜻의 온라인 은어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이는 3일 자신의 SNS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웅앵웅'이라는 제목의 신곡과 가사를 공개했는데요. 가사에 페미니스트들을 저격하는 내용들이 담겨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산이는 신곡 '웅앵웅' 가사를 통해 "야 나 두번 말 안할게. 나 절대 여성 혐오 안해. 자 제발 줄래 증거 한개라도. 아무말 못해 한 적 없기에"라며 자신을 향한 일각의 여성협오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산이는 "논리로는 이길 자신없고 인스타 가계정 악플 뿐. 악한자가 약한 척하며 가짜 만든 정의 뿐. 얘네는 답이 없어", "그분들 좌표 찍고 몰려 오는 소리 쿵쾅쿵”, “메갈은 사회악, 진짜 여성은 알지 얘네는”, “워마든 여자도 남혐 안하면 적이고 욕하지” 등  '워마드'와 '메갈'을 직접 언급하며 과감한 가사로 비판했습니다


산이의 가사를 통해 그의 주장을 유추해 보면 그는 여성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혐오를 일삼고 있는 워마드, 메갈 등을 혐오한다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산이의 여성혐오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산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상당하지만 동시에 산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의 수도 늘고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산이 페미니스트


산이는 지난달 16일에도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공개했었는데요. 그는 가사에 "난 여자 남자가 동등하다 믿어. 난 여잘 혐오 하지않아"라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가사내용과 반대로 여성 혐오 논란이 불거졌고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미니스트' 이 곡은 여성을 혐오하는 곡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산이 정신병 발언


산이는 지난 2일 열린 브랜드뮤직 소속 가수들의 합동 콘서트인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서 다시한번 과감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그를 둘러싼 여혐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날 공연 산이가 무대에 오르자 비방 글이 적힌 돼지인형이 날아들었다고 합니다. 또 일부는 ‘산이야 추하다’라는 글귀가 쓰인 플랜카드를 들고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산이는 "여기 워마드, 메갈 분들 계시냐”며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no) 너넨 정신병”이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산이는 또 “네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존중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여기 돈 주고 들어왔지만, 음식점에 갔다고 음식점에서 깽판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갑질하지 않는 멋진 팬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아무리 공격해도 난 하나도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산이를 대신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후 '산이 정신병' 발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됐고 산이의 SNS에도 셀수 없을만큼 많은 악플들이 달렸다고 합니다.


산이 이수역


산이는 지난달 소셜미디어에 성대결 양상으로 비화한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올렸다가 2차 가해를 했다는 비난을 받은바 있습니다. 산이는 해당논란이후 ‘FEMINIST’(페미니스트)를 발표했고, 여초 성향의 누리꾼들로부터 여성 혐오 연예인으로 낙인찍히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