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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개그우먼 이영자, '어묵'...세월호 비하?

개그우먼 이영자가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했던 강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관련검색어로 '이영자 어묵 세월호' 등이 연관검색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검색어들이 노출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묵과 세월호의 연관성


먼저 어묵과 세월호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묵’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돼 왔습니다. 어묵이 국물에 불려먹는 음식이라는 점과 희생자들이 바다속에 오래 잠겨있었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삼아 희생자들을 비하하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영자 어묵 세월호


문제는 지난 5월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화면과 합성해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뉴스특보장면은 모자이크 처리가 돼 방송됐지만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였던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측 상단 화면에는 이영자가 웃는 사진과 함께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방송이후 ‘전참시’ 게시판에는 세월호 피해자들을 비하했다며 수백 건의 비난 글이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참시’ 제작진은 같은달 9일 “세월호 피해자 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제작진은 “모자이크로 처리돼 방송된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 받은 것이다. 편집 후반 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화면은 방송 중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했다”며 “해당 화면이 선택되고 모자이크 처리돼 편집된 과정을 엄밀히 조사한 후, 이에 합당한 책임지겠다. 또한 앞으로 자료 영상은 더욱 철저히 검증해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이 같은 사실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플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