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이영자의 콤플렉스는? 문재인 이영자, 이영자 현상이란

개그우먼 이영자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한 부대를 찾아 장병 800여명 앞에서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펼쳐진 강연은 현장에 있던 장병들뿐만 아니라 방송으로 보던 시청자들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이날 이영자가 고백한 자신의 콤플렉스는 두가지였습니다. 첫번째는 당시 부모님이 생선가게를 운영하셔서 늘 자신의 몸에서 생선비린내가 날까봐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남호선호사상이 강했던 어린시절 어머니로부터 사랑을 제대로 받지못해 사랑받는것에 대한 어색함이었다고 합니다.


이영자는 생선비리내 콤플렉스에 대해  "(코로 냄새 맡는 흉내를 내며) 누군가 이것만 하면 너무 기가 죽었다. 나 혼자 막 '애들이 냄새 난다고 하면 어떡하지?'라고 맨날 벌벌 떨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영자는 또  "나와 상관 없이 친구들이 냄새를 맡거나 (별다른 의도 없이) '무슨 냄새지?'라고 하면 나만 뜨끔했던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친구들이랑 싸우고, 늘 왜곡되고 굴곡지게 (세상을) 봤던 것 같다"고 어린시절을 회고했습니다. 


이영자는 또 두번째 콤플렉스에 대해 "엄마의 시대에는 아들을 못 낳으면 쫓겨났다. 그런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우리 엄마는 철저히 아빠, 오빠를 너무 많이 사랑했다. 그래서 나는 누가 나를 좋아한다고 그러면 어색하고 민망하다. 나도 모르게 그러한 열등감이 있는 것이다"면서 "특히 남자가 좋아한다고 그러면 '얘가 급전이 필요한가?' '왜 이러지?'라는 의심이 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자는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상황도 환경도 아니었다. 나도 모르게 왜곡된 열등감, 콤플렉스였다"면서 장병들에게 "군복무기간동안 자신의 열등감이 무엇인지 자문해보고 그것들을 극복해보길 바란다"면서 "그래야만 세상에서 어떤 소리를 듣더라도 잘못 해석하는 일이 없어져 자신이 망가지지 않는다. 콤플렉스는 나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가족들도 망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영자의 강연이 여론의 집중을 받으면서 그녀와 관련된 검색어들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영자 현상',  '문재인 이영자' 등의 검색어들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영자 효과는 무엇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영자는 어떤관계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자 현상


이영자 효과는 사실 개그우먼 이영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검색어입니다. 지난달 20일 민주평화당 박지원이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했던 발언에서 나온말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20대, 영남, 자영업자에게서 (지지율이)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면서 "이것은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 현상"이라고 분석해 명명했습니다. 


문재인 이영자


사실 이 검색어 또한 이영자와 관련이 없습니다. 위에 언급됐으니 문재인 대통령 지자자들이 20대·영남·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이영자현상이 정치권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영자, 문재인 이영자 등의 검색어가 상위에 오른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