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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로버트할리 마약혐의, 필로폰, 몰몬교, 하일, 아들

로버트할리 마약혐의, 필로폰, 몰몬교, 하일, 아들


'로버트할리 마약혐의'가 각종 포털 실시간 순위 상위에 빠르게 랭크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 4월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긴급 체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붙잡힌 마약 유통책을 조사하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확보, 수사를 벌이다 이날 체포영장이 발부돼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할리는 필로폰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해 최근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체포된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체포된 경찰서로 압송되던 로버트 할리는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는 대신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 등의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할리는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했습니다. 하일이라는 한국명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왔던 로버트 할리는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외국인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미국에서 국제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로버트 할리는 신실한 몰몬교 신자로 알려졌는데요. 포교활동을 위해 1978년 한국을 처음 찾았고 한국인 아내 명현숙 씨와의 결혼하면서 한국에 정착해 살기 시작했습니다.  



‘몰몬교’로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술, 담배를 비롯해 카페인이 섞인 음료 등 중독에 이를 수 있는 것을 금지하는 엄격한 윤리를 강조하는 종교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할리는 광주 외국인 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몰몬교로 잘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는 중독에 이를 수 있다는 이유로 술과 담배뿐 아니라 카페인 섞인 음료수까지 금지하는 엄격한 종교로 유명한데요. 몰몬교인들의 윤리 수준은 미국 본토인들이 추앙할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데요. 네티즌들은 몰몬교의 오랜 신자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에 손을 댔다는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