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나 성추행, 세팍타크로 최지나 성추행, 체육 미투 등

최지나 성추행, 세팍타크로 최지나 성추행, 체육 미투 등

체육계 미투운동이 추가폭로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팍타크로 최지나(26) 국가대표 선수가 고교시절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최지나 선수는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1년 8월 초 학교 세팍타크로 감독이던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당일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차 안에서 감독 A씨가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나 선수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감독 A씨가 자신의 말을 잘들으면 앞으로 최지나 선수의 선수생활을 도와주겠다고 말을 한뒤 산 밑에 차를 정차시켰다고 합니다. A씨 아무말없이 최지나 선수를 안았고,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데 외국인들이 하는 인사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나 선수는 그날 이후 7년 5개월이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털어놨다. 그는 "성추행을 당한 뒤 집에 와 철수세미로 입을 박박 문질렀다. 피가 나는데도 아픈지 몰랐다. 요즘도 A씨와 체격이나 머리 모양이 비슷한 남자를 보면 갑자기 숨이 막힌다"고 했다. 그는 A씨의 보복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사건이 있은지 7년 5개월이 지났지만 최지나 선수는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지나 선수는 성추행을 당한 뒤 집에와 철수세미로 입을 박박 문질렀다. 피가 나는데도 아픈지 몰랐다. 요즘도 A씨와 체격, 머리모양이 비슷한 남자를 보면 숨이 막힌다고도 했습니다. 최지나 선수는 그동안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A씨의 보복이 두려웠다고 답했습니다. 

최지나 선수는 16일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피고소인 A씨는 당시 안고 토닥토닥 해주던 중 얼굴을 돌리다 우연히 입술이 닿았을뿐 성추행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