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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이재수 기무사령관 프로필, 고향, 박지만, 유서내용 등

세월호 유가족 불법사찰 지시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다 지난 7일 투신사망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유서에서 이재수 전 사령관의 자신이 받아왔던 세월호 유가족 불법사찰에 대한 혐의를 전면부인했습니다. 그는 세월호사고가 터진후 5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그때의 일을 사찰로 단죄하다니 정말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정국'이 박근혜정부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자 해결책중 하나로 기무사 부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들의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유서에서 지금까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시킨 판사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고, 수사담당 검찰측에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모든 죄를 지고 갈테니 관련된 모든이에게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고 검찰 및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이 전사령관은 자신의 영정실질심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는 말이 있다”면서 “그게 지금 제 생각”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족, 친지, 군동료 등 그동안 자신을 성원해줬던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특히 그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더욱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60평생 잘 살다간다, 모두들 안녕히 계시라"며 유서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의 장례는 오는 11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재수 고향, 이재수 박지만, 이재수 프로필 등


이재수 전 사령관 은1958년 서울에서 출생했습니다. 


1977년에 중앙고등학교, 1981년에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였다. 육군사관학교 37기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과 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 동기로서 가깝게 지냈던 이재수는 제2작전사령부 인사처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육군 인사사령관 등을 거친 인사통으로 평가받았으며 22사단 56연대장과 53사단장 등 야전부대 지휘관도 역임했습니다


친한 친구인 박지만의 누나 박근혜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인 2013년 4월에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인사사령관에 임명되었다가 6개월만인 2013년 10월에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군내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한 지휘 조언을 하지 못한데 따른 책임을 지고 경질되어 부임 1년만인 2014년 6월에 경질되어 최단기 임기 기록을 세웠우기도 했습니다. 육군 중장으로 전역한 이후에는 친구 박지만이 회장을 맡고 있는 EG 사외이사에 임명되어 활동해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