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이 서울대 신임총장에?

총장후보 낙마사태로 진통을 겪던 서울대학교가 신임 총장 최종후보로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를 선출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측은 27일 총장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오세정 명예교수를 신임총장후부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학교측은 오 명예교수가 이날 투표에서 14표 가운데 9표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오세정 명예교수는 지난 9일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와 정책평가단의 평가발표에서 이우일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한바 있습니다. 

신임총장 최종후보로 선출된 오세정 명예교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는데요. 이번 서울대학교 신임총장 출마를 위해 지난9월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고 합니다.

서울대 이사회를 거쳐 신임총장 최종후보로 선출된 자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으로부터 최종 임명을 받게됩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 6월 성낙인 전 후임으로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를 최종후보로 선출한 바 있습니다. 선출 이후 강 교수는 여기자 성희롱, 여교수 성추행 노란, 논문표절 시비 등이 터지면서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